상하이증시 거래총액 세계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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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05-19 00:52
입력 2009-05-19 00:00

9조1300억 위안으로 도쿄 제쳐… M&A 통해 대형주 키워 성장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중국 증시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상하이 증권거래소와 선전 증권거래소의 상장기업 합계 시가총액이 이미 세계 3위로 발돋움한 데 이어 상하이 증시의 거래총액도 세계 3위로 올라섰다.

베이징에서 발행되는 경화시보(京華時報)는 18일 상하이증권거래소 장위쥔(張育軍) 사장의 말을 인용, 상하이증시의 거래총액이 9조 1300억위안(약 1679조원)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도쿄 증시를 제치고 뉴욕거래소와 나스닥 시장에 이어 세계 3위에 올랐다. 상하이 증시의 상장기업 시가총액은 13조 3000억위안에 이른다.

이에 앞서 상푸린(尙福林)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주석은 3월말 현재 상하이와 선전 거래소의 합계 시가총액이 16조 1000억위안을 기록, 세계 3위에 올랐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 증시가 이처럼 성장한 것은 올 들어 미국, 일본 증시에 비해 상승폭이 큰 데다 최근 수년간 기업간 인수·합병(M&A)으로 대형기업이 탄생한 데 힙입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 상하이와 선전 증시에서 300대 기업 시가총액이 전체의 73.4%를 차지, 중국 증시가 대형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실상을 보여줬다.

장 사장은 “중국 자본시장의 급성장과 위안화 국제화 등에 힙입어 상하이 증권거래소의 국제화가 매우 빠른 속도로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한편 중국 경제규모가 올해 말 일본을 제치고 세계 2위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이날 광주일보(廣州日報)에 따르면 리다오쿠이(李稻葵) 칭화(淸華)대 교수 겸 세계경제연구센터 주임은 현재 중국 경제가 이미 회복기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된다며 올 연말 중국의 경제 규모가 일본을 추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의 작년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3조 3820억달러(약 4257조원)로 미국(13조 8070억달러)·일본(4조 3820억달러)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stinger@seoul.co.kr
2009-05-19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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