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성적 나쁜 학교 5000곳 폐쇄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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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05-13 01:10
입력 2009-05-13 00:00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교육경쟁력을 회복하고 전반적인 교육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한 파격적인 교육 개혁에 시동을 걸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앞으로 5년 동안 성적이 부진한 학교 5000개를 폐쇄하고, 교장과 교사들을 바꿔 학교를 다시 개교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안 덩컨 미 교육장관이 11일(현지시간) 밝혔다.

덩컨 장관은 이날 워싱턴 시내 싱크탱크인 브루킹스연구소에서 행한 연설에서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는 한번뿐”이라면서 “최하위 1%에 속하는 학교 1000개, 5년간 5000개를 바꿔놓는다면 수백만 학생들의 인생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폐교 대상으로 선정된 학교들은 교장과 교사 전원을 해고하고 새로운 교장과 교사를 충원하거나, 교장만 교체하는 방안, 또는 자립형 학교로 바꾸는 방안 등이 고려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와 함께 교사노조의 반대에도 불구, 교사들에 대한 성과급 지급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주 발표된 교육예산에 따르면 교육부는 교사들에 대한 성과급 지급을 위한 예산으로 5억 1700만달러를 요청했다. 전년도의 9700만달러보다 5배가량 늘어났다.

kmkim@seoul.co.kr

2009-05-1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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