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중년부인 40% “남편과 있으면 추워요”
이춘규 기자
수정 2007-02-17 00:00
입력 2007-02-17 00:00
일본 에어컨 생산 대기업체인 다이킨이 결혼 20년된 이상 된 남녀를 상대로 부부가 함께 있을 때의 심리적 ‘체감온도’를 물은 결과 부인의 경우는 40%가 기분이 상해 ‘내려가는 경우가 많다.’고 답변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6일 보도했다. 남편은 20% 정도가 추워진다고 느꼈다.
체감온도가 내려간다고 응답한 부인들에게 그 이유를 묻자 ‘자신의 자유시간이 줄어든다.’,‘싫은 면이 눈에 띈다.’,‘스트레스가 쌓인다.’ 등을 많이 꼽았다.
이 회사에 따르면 체감온도는 기온이나 습기, 바람 외에도 정신상태가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즉 기분이 나빠지면 체감온도가 떨어져 춥게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이에 반해 결혼 3년 미만의 남녀는 같은 질문에 남녀 모두 90%나 체감온도가 ‘올라간다.’고 답해, 신혼부부는 함께 있으면 기분이 좋아져 마음이 따뜻해진다는 것이 입증됐다.
taein@seoul.co.kr
2007-02-17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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