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6기 5중전회 새달 개막
오일만 기자
수정 2005-09-26 07:18
입력 2005-09-26 00:00
중국 언론들은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의 국경절 연휴가 끝난 직후에 16기 5중전회가 개막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16기 5중전회에서는 무엇보다 2006∼2010년 사이의 사회·경제 발전의 골격을 정하는 제11차 5개년계획(일명 11·5계획)이 확정된다.
‘11·5계획’에는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의 통치이념인 ‘사회주의 조화(和諧)사회론’과 인민의 권리와 이익을 앞세우는 ‘이인위본(以人爲本)’ 사상 등 인본주의 정책들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11·5계획’을 주도하고 있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의 양웨이민(楊偉民) 발전계획국장은 최근 국제경제 포럼에서 ▲경제성장 방식 변화 ▲우수 산업의 구조조정 ▲3농(農)문제 해결 ▲건전한 도시화 ▲지역간 협력발전 ▲사회주의 조화사회 가속화 등 6개항을 집중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16기 5중전회에서 ‘상하이(上海)’의 실권 장악을 둘러싸고 후진타오 주석과 장쩌민(江澤民) 전 주석 세력간에 권력투쟁이 야기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관전 포인트는 장 전 주석의 측근인 현 상하이 당서기인 천량위(陳良宇·59)의 교체 여부다. 홍콩 언론들은 후 주석이 측근인 류옌둥(劉延東·여·60) 공산당 통일전선부장을 상하이 당서기로 밀고 있지만 장 전 주석이 버티고 있는 ‘상하이방’들의 거센 저항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oilman@seoul.co.kr
2005-09-2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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