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자잎으로 “살려줘요”…실종 사흘만에 무인도서 구조
수정 2016-04-10 11:35
입력 2016-04-10 11:35
태평양에서 조난돼 무인도에 고립된 이들이 야자수 잎을 구명줄로 삼아 극적으로 구출됐다.
미국 해안경비대는 실종된 남성 3명을 미크로네시아의 한 무인도에서 발견해 9일(현지시간)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들 남성은 미크로네시아 웨노 섬에 머물다가 사라져 가족들이 지난 7일 실종신고를 했다.
New York Daily News, 유튜브 캡처
해안경비대는 이들이 소형 보트를 타고 미크로네시아 섬 사이를 여행하다가 파도에 배를 잃고 무인도로 헤엄쳐갔다고 밝혔다.
미국 해군 항공기가 이 무인도 상공을 지나다가 해변에서 이들이 야자수 잎으로 새겨넣은 ‘HELP’(살려줘요)라는 커다란 단어를 봤다.
이들은 위치가 확인된 지 두 시간 뒤에 소형 선박으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연합뉴스
미국 해안경비대는 실종된 남성 3명을 미크로네시아의 한 무인도에서 발견해 9일(현지시간)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들 남성은 미크로네시아 웨노 섬에 머물다가 사라져 가족들이 지난 7일 실종신고를 했다.
미국 해군 항공기가 이 무인도 상공을 지나다가 해변에서 이들이 야자수 잎으로 새겨넣은 ‘HELP’(살려줘요)라는 커다란 단어를 봤다.
이들은 위치가 확인된 지 두 시간 뒤에 소형 선박으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