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섶에서] 작은 책방/황성기 논설위원

황성기 기자
수정 2018-04-11 22:54
입력 2018-04-11 22:52
2년 전 책방이 있을 것 같지 않은 신설동에 문을 열어 이곳으로 가게를 넓혀 이사 오기까지 단 한 달도 적자를 보지 않았다. 동물병원에 물어보면 병원을 찾는 개와 고양이 비율이 지난해 초반을 기점으로 7대3에서 4대6으로 역전됐다고 한다. “고양이 인기에 관계없이 고양이와 책이 좋아” 시작했다는 주인장. 그의 목표는 책방을 기반으로 고양이와 관련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고양이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당찬 포부에 세 번째 놀랐다.
marry04@seoul.co.kr
2018-04-12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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