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섶에서] 보톡스 미인/문소영 논설위원
수정 2014-09-25 00:00
입력 2014-09-25 00:00
최근 서울 광화문의 커피점에서 눈부신 청춘인 20대 여성들의 대화를 엿듣게 됐는데, 보톡스 시술을 고려한단다. 우리 어머니들이 못난이 딸들을 격려하던 “내면의 아름다움이 최고”라는 주장은 “예쁘면 모든 것을 용서한다”는 남성들 탓에 맥을 못 추지만, 거죽만 예쁘면 애정이 오래가지 않는다는 것은 진실이다. 내면을 사랑하시라.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2014-09-25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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