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섶에서] 말 향기/최용규 논설위원
수정 2012-03-05 00:12
입력 2012-03-05 00:00
이해인 수녀는 ‘꽃이 지고 나면 잎이 보이듯이’라는 산문집에서 좋은 말, 긍정적인 말, 밝은 말을 더 많이 하고 사는 새해 새봄이 되길 기도한다고 했다. 그 수도자는 사람들을 만나면 언제나 격려하고 위로하고 희망을 주는 축복의 말을 해 주어야지라고 다짐한다. 겨울의 긴 터널을 빠져 나오고 있다. 달력에 표시된 절기에선 봄 내음이 피어오른다. 말에 봄향기를 입혀야지. 단지 설화(舌禍)가 무서워서가 아니라….
최용규 논설위원 ykchoi@seoul.co.kr
2012-03-05 3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