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섶에서] 출근길/주병철 논설위원
수정 2011-02-01 00:00
입력 2011-02-01 00:00
물론 그 반대도 있다. 자동차로 출근할 때가 주로 그렇다. 이런저런 일이 있어 불가피하게 자동차를 몰고 나왔는데 횡단보도를 지날 때마다 빨간 신호등에 걸린다. 그 와중에 파란 불이 켜지자마자 옆차선으로 달리던 차가 끼어들기를 시도한다. 출근하고 나면 기분이 영 개운찮다.
이틀 후면 음력 설이다. 정초부터는 기분이 좋으면 좋은 대로, 나쁘면 나쁜 대로 기다리고 참으면서 즐거움을 찾는 출근길을 만들어 봤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게 행복한 하루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주병철 논설위원 bcjoo@seoul.co.kr
2011-02-01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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