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섶에서] 구룡마을/오일만 논설위원
수정 2009-10-20 12:52
입력 2009-10-20 12:00
이곳은 겉으론 평화로운 농촌마을과 다름없다. 속내는 재개발 문제로 한창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한다. 투기꾼들도 가세했다. 마을 곳곳에 찬성과 반대를 표시하는 현수막들이 요란하다. 자신들의 ‘결사항전’ 의지가 시뻘건 대자보로 적혀 있다. 한몫 잡으려는 인간들의 욕망이 번득거린다.
오일만 논설위원 oilman@seoul.co.kr
2009-10-20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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