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빛 발견] 한글이 주는 가치/이경우 어문팀장
이경우 기자
수정 2018-10-03 22:03
입력 2018-10-03 20:46
2000년 영국의 역사학자 존 맨은 저서 ‘알파 베타’에서 “한글은 모든 언어가 꿈꾸는 최고 알파벳”이라고 했다. 한글에 보내는 최고의 찬사다. 한글의 가치는 이 찬사에 있지 않다. 한글에는 더 쉽고 낮은 말들이어야 한다는 뜻이 있다. 공문서들은 아직 어렵고 낯설다. 전문용어는 일상과 멀어져 간다. 기업의 언어들도 그렇다.
2018-10-04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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