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정신력/서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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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1-12-31 00:00
입력 2011-12-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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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력/서효인

앉아 엎드려 멈춰 손

발을 손이라 말하면 손이 되었고

개새끼라 말하면 개새끼가 되었다

하느님은 모르는 지옥으로의 의지

좋아 잘했어 안 돼 그만

내 사랑을 모두 발정이라 불렀다

난 단지, 어떤 香을 찾았을 뿐인데

2011-12-31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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