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하늘빛 편지/신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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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0-04-24 00:42
입력 2010-04-24 00:00
하늘빛 편지/신광호

저 구름 사이 푸르름

그대 보는가

발견했는가, 저 스산한

조각 구름 무늬, 그 사이로

흰 새와 티파니 하늘색

밝은 사회

잊힌 계절의 얼굴

처음 만난 날 하늘색 옷이

웃음 짓더니

친정 어머니 만나 뵙는 설렘

새봄 산중에서

얼음 풀리는 바람에 맑은 들풀

깁스 붕대 예쁜 석고 미술작품 만든

아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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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24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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