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섶에서] 윈터타임/박정현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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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02-12 00:22
입력 2009-02-12 00:00
서머타임만 검토할 게 아니라 윈터타임도 검토해봐야 하지 않겠느냐는 한 독자의 반응이 나왔다. 새벽형 인간과 정부의 서머타임제 시행 검토를 놓고 썼던 ‘아침혁명’(2월9일자 31면)이란 글에 대한 반응이다. 윈터타임은 여름철에 표준시간을 한 시간 앞당기는 서머타임과 달리 겨울철에는 거꾸로 한 시간 늦추자는 발상이다. 올빼미형 고교생들은 그렇지 않아도 낮이 짧은 겨울철에는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아느냐고 하소연한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봐야 머리만 멍할 뿐이고 집중이 되지 않지만, 조용한 밤이 돼야 공부가 잘된다는 얘기다.

한 독일 학자는 ‘잠꾸러기 건강법’이라는 저서에서 아침 7시20분 이전에 일어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의 수치가 훨씬 높다는 한 조사결과를 인용했다. 그는 아침 7시20분 전에는 절대 일어나지 않는 게 건강에 좋다고 권고한다. 요즘들어 24시간 일하는 편의점과 식당이 많이 늘었다. 서머타임제와 윈터타임제 논란에 대해 그들은 무슨 반응을 보일지 궁금해진다.

박정현 논설위원 jhpark@seoul.co.kr
2009-02-12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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