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기가 인터넷’ 첫발 뗀 SK브로드밴드

김민석 기자
수정 2018-05-11 01:55
입력 2018-05-10 23:06
국내 최초 상용화… 2배 빨라져
연합뉴스
서비스 핵심 기술은 광섬유 한 가닥에 2.5기가 대역폭을 할당하는 ‘기가비트 수동형 광네트워크’(G-PON)다. SK브로드밴드는 “다른 회사는 가구당 1기가 대역폭을 할당하는 ‘이더넷 수동형 광네트워크’(E-PON) 기술을 적용하고 있어 여러 개의 단말을 이용하면 속도가 G-PON보다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는 2.5기가에 이어 하반기엔 5기가와 10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경쟁사인 KT는 오는 9월 10기가 인터넷을 상용화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안원규 SK브로드밴드 마케팅지원본부장은 “우리는 10기가 인터넷 출시를 위한 기술적 준비는 다 돼 있는 상태”라면서 “소비자 반응을 주시하며 출시 시점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2018-05-11 2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