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델타항공 태평양 노선 ‘조인트 벤처’ 공동영업… 가격 싸져
수정 2017-06-24 03:30
입력 2017-06-24 03:30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협정식에서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의 조인트 벤처 협력은 편리한 연결 스케줄 제공을 비롯해 소비자 혜택을 크게 증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미주 290여개 도시와 아시아 내 80여개 도시를 연결하는 노선 스케줄을 함께 짜고 공동으로 판매한다. 환승 대기 시간이 짧아지고, 좀 더 다양한 도시 이동이 가능해진다. 특히 노선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서 항공권 가격도 낮아질 전망이다.
두 회사는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관련국 정부 인가를 얻어 본격적인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17-06-2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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