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 연임 변수는 ‘최순실 브레이크’

김소라 기자
수정 2017-01-16 23:35
입력 2017-01-16 22:28
崔 실소유 기업 광고 몰아주기 등 국정농단 연루 의혹에 안심 못해
황 회장은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 차은택씨의 측근을 KT 임원으로 입사시키고 최순실씨가 실소유한 기업에 광고를 몰아준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수사 초기에는 검찰 수사 선상에서 제외되면서 이달 초 미국에서 열린 CES 2017을 참관하는 등 연임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했다. 그러나 특검의 칼끝이 재계를 압박해 오면서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KT새노조도 이날 서울 광화문 KT스퀘어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에 황 회장에 대한 연임 심사 절차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업계에서는 황 회장이 경영 실적을 끌어올린 점과 다른 마땅한 적임자가 없다는 점 등을 들어 연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KT 관계자는 “황 회장의 뇌물 공여 혐의는 사실무근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CEO 선임 절차는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2017-01-17 2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