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 보도 그 후] 적격대출 일단 부활… 연말까지 2조 투입

신융아 기자
수정 2016-10-20 02:56
입력 2016-10-19 23:24
“6억 이상 9억 이하 주택 대상”
도규상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19일 기자설명회를 열고 “적격대출에 추가 한도를 배정해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말까지 은행들에 2조원가량 추가 배정해 9억원 이하 주택구매자는 적격대출 지원을 계속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도 국장은 “보금자리론은 서민 주택 실수요층에 지원을 집중하고, 보금자리론을 이용하려고 했다가 제한된 6억원 이상 9억원 이하의 주택구매자들은 적격대출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면서 “기존 보금자리론 대상자는 디딤돌 대출이나 적격대출 등 대부분의 정책모기지 상품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주택금융공사는 보금자리론 이용 기준을 9억원 이하 주택에서 3억원 이하로 강화했다. 3억원 이하 집을 사려는 사람은 보금자리론, 3억원 초과~6억원 이하는 디딤돌 대출, 6억 초과~9억원 이하는 적격대출을 이용하라는 게 금융위의 설명이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2016-10-20 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