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텔 이어 나우누리도 내년 1월 말 서비스 종료
수정 2012-12-08 10:59
입력 2012-12-08 00:00
나우누리 운영업체인 나우SNT는 “사용자가 거의 없어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나우SNT는 나우누리의 원 운영업체인 나우컴의 정보통신분야 자회사였으나 심성보 대표가 올해 지분을 모두 인수해 현재는 별개 회사다.
1994년 서비스를 시작한 나우누리는 하이텔, 천리안 등과 함께 1990년대·중반 까지 젊은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당시 전화선을 이용해 서비스에 연결해 실명 대신 아이디로 채팅하는 PC통신은 새로운 사회현상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1990년대 후반 초고속 인터넷 보급과 텍스트뿐만 아니라 사진·동영상 등도 볼 수 있는 웹의 활성화로 PC통신은 사양길에 접어들었으며 특히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야후, 다음, 네이버 등 인터넷 포털의 출현이 결정타가 됐다.
나우누리도 이후 포털 형태로 전환해 명맥을 이어왔으나 끝내 서비스 종료를 맞게 됐다.
나우SNT는 서비스 종료 전에 2개월간 무료서비스로 전환해 데이터 백업 및 서비스 이전을 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 최초의 PC 통신 서비스인 천리안은 LG유플러스의 자회사인 미디어로그(구 데이콤멀티미디어인터넷)가 포털사이트 형태로 운영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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