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에 전력사용 급증…예비전력 400만㎾에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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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12-06 11:41
입력 2012-12-06 00:00
강추위가 한반도에 몰아친 6일 전기 사용량이 크게 늘었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11시 최대전력수요가 평균 7천229만㎾를 기록하며 예비전력이 456만㎾까지 하락했다.

10시25분에는 순간 최대수요가 7천297만㎾까지 급증해 예비력이 388만㎾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400만㎾ 미만인 상태가 20분간 지속하지 않았기 때문에 전력 경보 ‘관심(300만㎾ 이상 400만㎾ 미만)’을 발령하지는 않았다.

전력 당국은 주간예고 수요관리로 오전에 180만~187만㎾, 오후에 85만~116만㎾의 수요를 감축했다.

배전용 전압기의 탭을 조정해 45만~95만㎾를 줄이고 구역전기사업자로부터 56만㎾를 추가 공급받아 예비전력이 450만㎾를 웃돌도록 조치했다.

지식경제부는 다음 주까지 한파가 이어지지만 예방정비 중인 울진 6호기가 조만간 발전을 재개하기 때문에 수요관리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봤다.

이에 따라 7일, 10~12일 수요 관리 전 예비전력이 343만∼483만㎾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조석 지식경제부 2차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12월과 1월에는 불시에 (전력수급이) 어려운 상황이 온다는 전제하에 대비하고 있다”며 “오전 10~12시에 산업체가 가동에 들어가니 이 시간대에 불요불급(不要不急)한 전기 사용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기업의 전력 사용을 이번 달부터 통제하면 경제 활동에 큰 부담을 주기 때문에 애초 예고한 대로 산업용은 1월부터 규제하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최저기온이 서울 영하 10.3도, 강원 철원 영하 18.1도, 충북 제천 영하 17.7도 대전 영하 9.6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에 한파가 몰아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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