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우 “전기요금, 여름 성수기 이전에 올릴 것”
수정 2012-06-07 12:08
입력 2012-06-07 00:00
홍석우 장관은 7일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전기요금이 오르면 절전효과가 현실적으로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홍 장관은 “산업계는 지금까지 전기요금이 싸서 경쟁력을 갖췄지만 더 방치히면 전기시스템의 부실화를 가져와서 부정적 영향을 가져온다”면서 “최대한 인상률을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장관은 피크요금제 도입과 관련해 “토요일 산업용 전기요금을 대폭 낮추려고 한다”며 “토요일에 작업하거나 1년 중 전기 많이 쓰는 피크시간에 작업을 줄이고 비피크 시간에 작업하겠다고 약속하면 전기료 대폭 낮추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전의 경영혁신에 대한 확고한 의지도 내비쳤다.
홍 장관은 “전기요금을 인상한다면 그것을 계기로 한전이나 자회사의 경영혁신을 강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한전과 자회사의 중소기업과의 업무영역도 방대하다”면서 “한전이 중견기업과 동반성장 사례를 제공하는 조치를 올 하반기 중에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장관은 원전 문제와 관련해 “우리나라에서는 에너지 수급환경 등 원전은 불가피한 대안”이라면서 “정부의 (원전 정책에 대한)기조의 변경은 없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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