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스타, 금융위 상대 국제소송 검토
수정 2011-05-13 18:00
입력 2011-05-13 00:00
론스타 관계자는 13일 “론스타가 한국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내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국가투자자중재 조약 내용을 따져보고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오면 절차를 밟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금융위가 결론을 내리지 않아 외환은행 매각이 불투명해진 상황인 만큼 소송 등 다양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론스타가 24일 만료인 하나금융지주와 맺은 외환은행 매각 계약을 해지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하나금융과 론스타가 만나 협의를 통해 결정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금융위는 2003년 10월 론스타가 외환은행 지분을 인수한 이후 현재까지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 대해 결론을 내지 못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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