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조숙증 환자 5년만에 4.4배로 급증
수정 2011-05-13 09:39
입력 2011-05-13 00:00
연평균 44.9% 급증…여아가 전체의 92.5%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성조숙증에 심사결정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이 6천400에서 2만8천명으로 약 4.4배로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연평균 진료환자 수 증가율은 44.9%에 달했다.
성조숙증 환자 관련 총진료비는 같은 기간 23억원에서 179억원으로 7.8배나 늘었다. 진료비 연평균 증가율은 67.7%였다.
지난해 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환자 비율을 보면 여성이 전체의 92.5%를 차지한 반면 남성 비율은 7.5%에 그쳤다.
연령대별로는 5∼9세가 7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10∼14세가 26.7%였다. 그러나 0∼4세 환자 비율도 2.3%나 됐다.
통상 성조숙증은 여아의 경우 8세 이전, 남아는 9세 이전에 나타나기 때문에 5∼9세 연령대 환아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처럼 성조숙증 환자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것은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한 소아비만 증가 ▲ TV, 인터넷 등을 통한 성적 자극 노출 증가에 따른 호르몬 분비 영향 ▲ 자녀성장에 대한 부모의 관심 증대에 따른 의료기관 이용 빈도 증가 ▲ 환경오염으로 인한 환경호르몬 증가 등을 들 수 있다고 심평원은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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