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2제]11월 예대금리차 연중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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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12-30 12:00
입력 2009-12-30 12:00

2.58%p… 한달새 0.13%p↑

은행권의 잔액기준 예대금리차(예금금리와 대출금리 간 차이)가 2.5%포인트대로 뛰면서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신금리가 1년째 하락세를 유지한 데 반해 대출금리는 5개월째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11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의 총대출 금리는 잔액기준 평균 연 5.80%로 전월보다 0.10%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7월 이후 5개월 연속 오르면서 2월 이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총수신 금리는 3.22%로 전월보다 0.03%포인트 하락했다. 총수신 금리는 지난해 11월 이후 1년째 하락, 2006년 3월(3.22%) 이후 3년8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잔액기준 예대금리차는 2.58%포인트로 전월보다 0.13%포인트 확대되면서 올해 들어 최고치를 나타냈다.

한은은 “대출금리 상승은 은행들이 만기 도래한 아파트 집단대출을 연장하면서 가산금리를 인상한 데 따른 것”이라면서 “수신금리가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예대금리차가 확대돼 은행의 수익성은 개선됐다.”고 밝혔다.

신규 취급액 기준 예금은행의 대출 평균 금리는 연 5.87%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떨어져 지난 4월 이후 7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가계대출 금리는 연 6.00%로 전월보다 0.05%포인트,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5.87%로 0.03%포인트 떨어졌다. 저축성수신 평균 금리는 연 3.54%로 전월보다 0.03%포인트 상승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2009-12-3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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