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마이크로크레디트’ 이달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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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07-02 00:56
입력 2009-07-02 00:00

최대 500만원 저리로 대출… 저신용 3만여명 수혜 예상

저신용도의 서민들을 위한 무담보·무보증 소액대출제인 ‘마이크로크레디트(Microcredit)’가 전국 15 00여 새마을금고에서 이달 중 전면 시행된다. 제도권 금융기관을 이용할 수 없었던 저신용계층 3만명 이상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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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행정안전부, 중소기업청 등에 따르면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1514개 지역기반 금융기관인 새마을금고가 일제히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마이크로크레디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행안부는 중소기업청 산하 지역신용보증재단과 보증 규모를 놓고 막판 협상을 진행 중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난달 26일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신용이 낮은 ‘개인’에게도 신용보증을 할 수 있도록 지역신용보증재단법 시행령이 개정됐다.”면서 “중소기업청과 보증 협약체결이 이뤄지면 빠르면 이달 초에 시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대출 대상은 연수입 1500만원 이하의 신용등급 7~9등급 저신용자들이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 지원으로 500만원까지 연 4%대의 저리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 시중은행 등이 소상공인이나 저신용자들에게 제공해 왔던 특례보증대출은 금리가 8.4~8.9%로 높은 편이다.

마이크로크레디트 기금은 300억원 규모이며 새마을금고의 자체 휴면예금 등을 통해 조성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통장·이장 등 지역민을 잘 아는 이들을 포함해 대출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저신용자 가운데서도 특히 형편이 어려운 이들에게 우선권을 줄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2009-07-0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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