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롤라, 계속 웃을 수 있을까?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김경두 기자
수정 2006-10-04 00:00
입력 2006-10-04 00:00
다국적기업 모토롤라와 애플의 최신 ‘화제작’들이 한국 시장에서 전 모델의 명성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모토롤라는 세계적으로 5000만대가 팔리며 관심을 끌었던 글로벌 히트 상품 ‘레이저’의 후속 모델로 폴더형 ‘모토 크레이저(MOTOKRZR)’를 최근 출시했다. 기본 소재로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 마그네슘 등이 사용됐다. 폴더 앞면에는 광택이 나는 강화 유리를, 뒷면에는 고무 코팅을 했다.

휴대전화 폭은 레이저보다 1㎝ 이상 줄었고, 두께는 16㎜로 오히려 늘었다.200만화소 카메라가 탑재됐고, 블루투스 기능을 채택했다. 또 외부 액정에 ‘뮤직 터치 키패드’를 탑재해 음악을 들을 때 폴더를 열지 않아도 된다. 추석 이후 SK텔레콤 대리점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일각에서는 디자인과 소재 부문에서 LG전자의 ‘초콜릿폰’과 유사하다는 평을 내놓기도 했다.

애플컴퓨터는 가격을 대폭 낮춘 MP3플레이어 ‘아이팟 패밀리’ 신제품으로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다. 동일 용량의 기존 모델보다 가격이 3만∼5만원가량 싸져 파괴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8기가바이트(GB) ‘아이팟 나노’의 가격은 27만 5000원. 지난해 4GB 제품(29만원)보다 더 싸졌다. 이달 중순 출시될 ‘아이팟 셔플’은 1GB 제품 가격이 8만 9000원으로 ‘1GB 10만원대 벽’을 무너트렸다. 삼성전자와 레인콤 등 국내 MP3업계는 가격보다 디자인과 기능을 살린 프리미엄 전략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방침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06-10-04 2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