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재무구조취약 19개 저축銀 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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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10-20 06:48
입력 2004-10-20 00:00
지난달 한마음저축은행이 영업정지 조치된 가운데 재무구조가 취약해 부실 우려가 있는 저축은행 19곳이 예금보험공사로부터 감시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보험공사는 19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지난 6월 말 현재 재무구조가 취약한 저축은행 19개를 중점감시 대상으로 선정,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예보는 특히 재무구조가 나쁜 저축은행의 경영정상화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 17개사에 대해 경영컨설팅을 실시한데 이어 올해도 중점감시 대상 19개사를 모두 컨설팅하기로 했다.

저축은행은 외환위기가 불거졌던 지난 97년 말 231개에서 현재 114개로 절반이 감소했다. 지난 6월 말 현재 저축은행의 연체율은 21.6%로 은행의 2.1%에 비해 크게 높은 수준이며,300만원 이하 소액신용대출 연체율은 57.4%에 달해 수익성 악화요인이 되고 있다.

또 저축은행의 고객 중 신용불량자 수는 2002년 말 26만명에서 지난해 말 55만명, 올 8월 말 84만명 등으로 급증했다. 예보는 지난해부터 올 9월까지 저축은행 3개와 신협 14개 등 17개 부실금융기관을 정리했으며 이들 금융기관에 2조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2004-10-2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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