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에 깔린 고속도로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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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규 기자
수정 2008-07-11 00:00
입력 2008-07-11 00:00
양천구 신정5동 양동길 2차선도로가 깔끔한 새옷으로 갈아입었다.

10일 구에 따르면 이번 신정5동 양동길 새 단장에는 기존의 공법을 바꿔 새로운 포장공사 공법을 도입, 환경개선 효과와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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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끄럼방지용 그루빙 공법으로 새롭게 단장된 신정5동 양동길. 배수능력과 제설효과가 뛰어나다. 양천구 제공
미끄럼방지용 그루빙 공법으로 새롭게 단장된 신정5동 양동길. 배수능력과 제설효과가 뛰어나다.
양천구 제공


그동안 이면도로에 미끄럼방지 포장을 할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논슬립(Non Slip) 공법을 사용해 왔으나, 이번에 최근 고속도로나 간선도로에서 사용되는 그루빙(Grooving) 공법을 전격 도입, 미끄럼 방지시설의 기존공사비 70%를 절약하는 등 모두 88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또 배수성과 제설효과 향상, 저소음, 시공의 용이성, 하자발생 최소화 등 도로관리 유지에도 많은 부수효과를 보게 됐다.

이에 따라 하반기 모든 도로정비 공사부터는 그루빙 공법을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추재엽 구청장은 “새로운 공법의 도입으로 올 하반기에만 3억 1500만원을 절감하는 등 예산절감과 보수유지가 훨씬 편리해졌다.”면서 “앞으로도 기존의 공법에 얽매이지 않고 우수한 새 공법을 개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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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빙 공법 1960년대 미 우주항공국에서 항공기 안전을 위해 처음 개발한 도로의 표면처리 공법. 도로에 입체적인 홈을 내는 미끄럼방지 도로 안전기술로 수막현상 방지, 배수성 향상, 결빙억제 등이 뛰어나다. 대부분 고속도로 톨게이트 앞에 설치돼 있다.
2008-07-1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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