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공항 사업비 455억 증가 ‘타당성 재조사’…2028년 개항 차질 우려

이종익 기자
수정 2026-10-24 09:01
입력 2026-10-24 09:01
세줄 요약
- 서산공항 총사업비 899억원으로 증가
- 기획예산처, KDI에 타당성 재조사 의뢰
- 충남도·서산시, 정상 추진 대응 총력
2028년 개항 목표 차질 우려
충남도·서산시, 정상추진 대응 ‘총력’
정부가 충남 서산공항 건설사업 총사업비가 애초 계획에서 410억원 이상 늘어나면서 타당성 재조사에 착수했다.
충남도와 서산시는 타당성 재조사 대응을 위해 경제성과 정책성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24일 충남도와 서산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지난 8월 기획예산처에 타당성 재조사 요청에 따라 기획예산처가 지난 15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조사를 의뢰했다.
타당성 재조사는 예산 반영으로 추진 중인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총사업비 500억원 이상 등)에 해당할 경우 거치게 되는 법적 절차다.
서산공항 타당성 재조사는 건설사업 총사업비가 계획보다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서산공항은 지난 2023년 5월 KDI 예비타당성조사를 받았지만, 총사업비 532억원에 종합평가(AHP) 결과 0.456으로 아쉽게 기준점수(0.5)를 넘지 못했다.
국토부 사업 재기획을 통해 어렵게 총사업비 484억원으로 조정해 예비타당성조사 없이 2028년 개항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 중이었다.
하지만 이번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사업비가 899억원으로 415억원이 증가하면서 다시 타당성을 검증받게 됐다.
충남도와 서산시는 협력해 타당성 재조사 과정에서 서산공항 건설의 필요성과 지역에 미칠 파급효과가 충분히 검토될 수 있도록 대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타당성 재조사 기준을 총사업비 1000억원으로 상향하는 국가재정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도 건의할 계획이다.
서산시 관계자는 “충남도와 협력해 재조사 과정에서 사업 필요성을 충분히 설명하고, 사업비 조정과 경제성·정책성 확보 방안을 마련해 서산공항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산 이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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