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개발공사, 한국임업진흥원과 ‘임목자원화·자원순환’ 업무협약

홍행기 기자
수정 2026-10-23 15:47
입력 2026-10-23 15:47
개발사업장 임목폐기물 자원화…처리비용 절감·탄소중립 실천
전남개발공사는 23일 공사 8층 대회의실에서 한국임업진흥원과 개발사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임목의 자원화 및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개발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임목을 버리지 않고 목재자원으로 활용함으로써 처리비용을 절감하고 국산목재 이용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임업진흥원은 ‘임목자원화 제도’를 도입, 개발현장에서 발생하는 임목을 감정평가와 공개경쟁입찰을 거쳐 매각함으로써 처리비용 절감과 매각수익 창출 등 일석이조의 경제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전남은 전국 산림면적의 약 11%를 차지할 만큼 산림자원이 풍부한 지역으로, 앞으로 개발현장에서 발생할 임목을 전남 산림의 1%정도로만 추산해도 약 50만 t에 이른다. 이는 한국임업진흥원의 임목자원화 제도 시행 이후 지금까지 누적된 자원화량 약 15만 t의 3배를 넘어서는 규모다.
이를 폐기물로 처리하는 대신 자원화하면 매각수익과 처리비용 절감 등으로 600억 원대의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연간 승용차 약 35만 대 분량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전남개발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함평 교통안전교육원 조성사업과 담양 보촌지구 도시개발사업 등을 시작으로 임목자원화를 추진, 사업비 절감과 자원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사는 사업장별 임목 발생 현황 조사와 원활한 반출을 위한 현장 여건 조성을 지원하고, 한국임업진흥원은 임목의 가치평가와 온비드를 통한 공개매각 등 자원화에 필요한 절차를 지원할 예정이다.
전남개발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개발현장에서 발생하는 임목을 가치 있는 자원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원 활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환경적 가치와 경제적 성과를 함께 창출하는 지속가능한 개발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광주 홍행기 기자
세줄 요약
- 개발현장 임목 자원화 협약 체결
- 처리비용 절감과 매각수익 창출 기대
- 국산목재 활용 확대와 순환경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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