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년 전으로”…철원 한탄강 물윗길 개방

김정호 기자
수정 2026-10-23 10:16
입력 2026-10-23 10:16
8.5㎞ 전 구간 순차 개방
강원 철원군은 지역 대표 관광지인 한탄강 물윗길을 오는 31일부터 무료로 임시 개방한다고 23일 밝혔다.
임시 개방 구간은 은하수교~송대소이다. 군은 구간별 시설 점검과 안전 확인을 마치는 대로 점차 개방 구간을 넓혀 직탕폭포부터 순담까지 8.5㎞ 전 구간을 열 계획이다.
물윗길은 2020년 세계유네스코 지질공원으로 등재된 한탄강 수면에 띄운 부교와 강변을 걷는 산책로로 매년 겨울부터 초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2017년 첫선을 보인 뒤 연간 2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갈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물윗길을 따라 걸으면 송대소, 마당바위, 고석정, 순담계곡 등의 수려한 자연경관이 이어진다. 송대소에서는 50만년 전 분출된 용암이 지표면에 흘러내리다 식으며 형성된 4~6각형 모양 지형인 주상절리를 감상할 수 있다. 철원의 상징인 두루미를 형상화한 은하수교와 횃불전망대에서는 굽이쳐 흐르는 한탄강과 협곡이 한눈에 들어온다.
김동일 군수는 “올해도 한탄강 물윗길을 찾아주신 모든 분에게 자연이 만든 비경과 사계절 다른 한탄강의 매력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철원 김정호 기자
세줄 요약
- 철원 한탄강 물윗길 31일부터 무료 임시 개방
- 은하수교~송대소 우선 개방, 점검 뒤 8.5㎞ 확대
- 주상절리·고석정·순담계곡 등 비경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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