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태풍 ‘참피’ 25~26일 제주 근접”… 소방, 취약지역 185곳 집중 점검

강동삼 기자
수정 2026-10-22 09:22
입력 2026-10-22 09:22
소방차·수방장비 362대 가동 점검
전국체전 폐회식에 61명·장비 10대 배치
제30호 태풍 ‘참피’(CHAMPI)가 오는 25~26일 제주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22일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태풍의 이동 경로와 기상 전망을 공유하는 한편, 취약지역 안전관리와 단계별 비상근무 등 태풍·풍수해 대응대책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하천 범람 우려지역과 대형 공사장, 해안 저지대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185곳을 대상으로 사전 점검과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소방차량 157대와 수방장비 205대의 가동 상태도 확인하고 있다. 항·포구에 어선이 집중될 가능성에 대비해 선박 화재 예방활동도 추진한다.
태풍의 진로가 유동적인 만큼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살피면서 기상특보 발효 시 단계별 비상근무에 들어갈 계획이다. 피해 우려가 커지면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하고, 119종합상황실 신고접수대를 최대 31대까지 확대해 신고가 몰리는 상황에 대비한다. 현장에 투입되는 소방대원의 안전 확보 대책도 강화한다.
전국체전 폐회식이 열리는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는 소방장비 10대와 소방인력 61명을 배치한다. 소방헬기 2대도 운영해 행사 중 발생할 수 있는 긴급상황에 대비한다. 행사장 예방점검과 기동순찰을 실시하고, 강풍 등 기상 악화에 대비한 시설물 안전관리와 관람객 대피 지원체계도 점검할 방침이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태풍의 진로와 기상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취약지역 점검과 비상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며 “도민과 관광객은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강풍이 불 때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안전수칙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제주 강동삼 기자
세줄 요약
- 태풍 참피 25~26일 제주 근접 전망
- 소방, 취약지역 185곳 집중 점검 강화
- 비상근무·긴급구조 대응체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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