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행복대상에 행복 연구자 서은국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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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연 기자
송수연 기자
수정 2026-10-22 00:45
입력 2026-10-22 00:45

4개 분야 수상자 새달 30일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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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국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
서은국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


“행복은 좋은 경험의 합이다.”

행복 연구자인 서은국(60)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는 저서 ‘어려울 것 없는 행복’에서 행복이란 거창한 성취가 아니라 “‘좋다’는 느낌을 자주 경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일상에서 작지만 기분 좋은 순간을 자주 누리는 것이 행복의 출발점이라는 의미다. 그는 행복을 단순한 개인의 주관적 만족을 넘어 공동체의 결속을 높이는 가치로 확장했고, 다양한 저술과 강연으로 행복의 의미를 대중에게 알렸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이런 공로를 인정해 서 교수를 ‘2026 삼성행복대상’ 연구·창의 부문 수상자로 21일 선정했다. 삼성행복대상은 매년 연구∙창의, 사회∙안전, 통합∙포용, 청소년 등 4개 분야에서 국민 행복 향상 및 공익 증진에 기여해 온 인사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이끌 모범 청소년을 선정해 시상한다.

사회·안전 부문에서는 고석(63) 송파안전체험교육관 관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고 관장은 1999년 씨랜드 화재 참사로 쌍둥이 자녀를 잃었다. 어린 생명들이 희생된 참사의 아픔을 통해 그는 ‘다시는 이 땅에서 억울한 어린이 안전사고가 없어야 한다’는 사명을 갖게 됐고 다른 유가족들과 함께 2000년 한국어린이안전재단을 설립했다. 2001년부터는 송파안전체험교육관 관장을 맡아 교통·재난·응급처치 등 체험형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왔다.

통합·포용 부문 수상자에는 2012년 출범한 사회적기업 오티스타가 선정됐다. 오티스타는 자폐 청년들의 예술적 재능을 디자인 상품으로 개발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적 자립을 지원해 왔다. 삼성전자 갤럭시 제품의 정품 커버와 워치 스트랩 등 다양한 디자인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 기여했다.



청소년 부문에서는 권영주(23·숭실대), 정윤서(22·가톨릭대), 안예은(20·서울다솜관광고), 이유빈(18·서귀포산업과학고), 김태양(17·완도고) 등 5명이 선정됐다. 어려운 환경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키우는 점 등이 높이 평가받았다. 시상식은 다음달 30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리움미술관에서 열린다.

송수연 기자
세줄 요약
  • 서은국 교수, 행복 연구 공로로 수상
  • 사회·안전, 통합·포용, 청소년도 선정
  • 시상식 다음달 30일 리움미술관 개최
2026-10-2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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