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부청사’ 시민 문화공간 활용, 원도심서 상생 공감 투어

박승기 기자
수정 2026-10-21 17:47
입력 2026-10-21 17:47
허태정 대전시장 중구서 현안 해결 시민과 대화
허태정 대전시장은 21일 “대전부청사 활용은 사업 중단이 아닌 재점검·조정 단계로, 시민 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 시장은 이날 ‘상생 공감 투어’로 중구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열린 시민과의 대화에서 지역 현안인 대전부청사 보존·활용 사업에 대해 이런 계획을 밝혔다. 민선 8기에서 내놓은 옛 대전부청사 보존·활용사업이 ‘장기 재검토’ 대상에 포함되면서 사업 차질 우려가 커졌다. 지난해 시는 2024년 342억원을 들여 건물을 매입한 대전부청사에 1층 로컬 문화공간, 2층 카페와 팝업 전시장, 3층 350석 규모의 다목적홀, 옥상 휴식 공간 등을 갖춘 ‘대전공회당’을 2027년 조성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그는 “주민 의견을 반영한 구체적인 활용방안을 정하고 착공 전 마당을 정비해 우선 제공하겠다”고 소개했다.
서대전광장 내 문화시설 건립과 관련해서는 시민 휴식 공간으로서 광장의 기능과 과거 토지 매입 관련 법적 쟁점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검토 필요성을 내비쳤다.
앞서 부사동 중부소방서 건립지를 방문해 차질 없는 완공을 강조했다. 중구는 대전 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소방서가 없어 소방관서 신설이 숙원사업이었다. 지난달 착공한 중부소방서는 157억원을 투입해 지상 4층, 총 면적 3500㎡ 규모로 2028년 4월 준공 예정이다. 대전시 소방본부와 자치구는 소방관서 신설을 소방안전교부세 대상 사업에 포함해달라고 행정안전부에 건의했지만 관련법 개정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허 시장은 “시구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청취한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면서 “지역의 숙원을 해결하고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더해 시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세줄 요약
- 대전부청사 활용, 중단 아닌 재점검·조정 단계
- 시민 문화공간 조성, 마당 정비 후 우선 개방
- 서대전광장·중부소방서 현안도 함께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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