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소외부터 해결해야” 박성민 대구 청년특보, 민주당 청년 유출 지적에 반박

민경석 기자
수정 2026-10-21 14:54
입력 2026-10-21 14:54
대구 민주당, 논평 통해 “대구 취업난·임금체불 심각” 비판
박성민 대구시 청년특보는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지역 청년 유출 문제를 지적한 데 대해 “민주당 대구시당이 목소리를 내야 할 곳은 대구시청이 아니라 청와대와 중앙정부”라고 반박했다.
20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박 특보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랫동안 누적된 지역의 구조적 문제를 출범 3개월 된 시정의 책임으로만 돌리는 것이 해법인지는 돌아봐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대구 청년들의 고용 현실이 어렵다는 지적에는 공감하고, 저 역시 청년특보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도 했다.
그는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사업의 재원 확보 문제와 행정통합 지연, 지역 국책사업 소외 논란 등을 언급하며 정부·여당이 적극적인 자세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박 특보는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에서 대구·경북이 소외됐다는 논란에 이어 경북대는 ‘서울대 10개 만들기’ 1차 지원 대상에서도 제외됐다”며 “미래대응기금 신설로 대구시의 교부세가 기존 산정방식보다 약 7000억원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는 모두 지역의 산업과 인재, 재정과 직결된 문제”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물론 대구시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만 청년고용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일은 지방정부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이며, 중앙정부의 역할과 책임도 분명히 존재한다”면서 “출범 3개월의 시정을 비판하는 것만큼, 지역의 향후 30년을 결정할 국책사업에도 관심과 힘을 모아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이어 “청년에게 필요한 것은 책임 공방이 아니라 실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며 “그 기회를 만드는 데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 대구시당은 “대구 청년들이 겪는 취업난, 저임금, 임금체불의 삼중고는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며 “대구·경북의 최저임금 신고율이 6년 연속 전국 1위이고, 대구노동청의 체불임금 사업장 청산율도 29.9%로 전국 최하위”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청년이 떠나는 도시에는 미래가 없다”며 “대구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추경호 시장은 여야를 떠나 좋은 정책을 수용하는 전환적 태도로 시정을 꾸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구 민경석 기자
세줄 요약
- 민주당 청년 유출 지적에 박성민 반박
- 시정 책임만으론 해결 불가 주장
- 중앙정부·여당의 역할과 책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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