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중수청, 지청에도 ‘조직안정 TF’ 구성…조기안착 속도전
박다운 기자
수정 2026-10-21 11:15
입력 2026-10-21 11:15
차장 중심 대응체계…본청·지방청 연결
중대범죄수사청이 조직의 조기 안착을 위해 각 지방중수청에도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도록 지시했다. 김지용 중수청장이 ‘1호 지시’로 주문한 조직 안정 전담 대응팀을 지방청으로 확대해, 현장의 요구를 취합하고 본청 결정 사항을 이행하는 체계를 갖추겠다는 취지다.
21일 중수청에 따르면 본청은 전날 각 지방중수청에 ‘중대범죄수사청 조기 안착 전담 TF 구성’ 지침을 내려보냈다. 각 지방중수청 차장을 책임자, 사무국장을 간사로 두고 소관 업무 담당자 등으로 실무반을 구성해 보고하라는 내용이다. 본청 차장을 중심으로 꾸리는 ‘조기 안착 전담 TF’에 대응해 지방청에도 책임 부서와 담당자를 지정하도록 한 것이다. 한 지방중수청 관계자는 “다른 지방중수청들과 비교하며 업무가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TF 구성원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방중수청 TF는 개청 초기 조직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취합해 본청과 연결하는 창구가 된다. 본청이 결정한 조치를 현장에 적용하고 지방중수청과의 이행을 조율하는 역할도 맡을 예정이다. 다른 지방중수청 관계자는 “지방중수청에서 시급히 필요한 사항을 본청에 건의하고, 본청에서 결정한 사항들에 대해 각 지방청들과 함께 움직이는 책임 부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범 초기 인사 배치를 둘러싼 불만이 제기됐던 만큼 인력 운용 개선 요구도 TF를 통해 취합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수원·대구지방중수청은 수사관들의 희망 부서를 조사해 재배치를 추진했으나, 당시 중수청장 공석으로 임용권을 위임받지 못해 관련 절차가 중단됐다. 중수청은 지방중수청에 임용권을 위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수청은 조직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지용 중수청장은 지난 16일 본청 첫 출근 당시 ‘1호 지시’로 “중수청의 조기 안착과 중대범죄 대응 체계 확립을 위한 ‘대응 전담팀’을 신속히 구성하고, 수사 착수 등 가시적인 성과를 조속히 내달라”고 주문했다.
박다운 기자
세줄 요약
- 지방중수청에도 조직안정 TF 구성 지시
- 현장 요구 취합·본청 결정 이행 창구 마련
- 인사 배치 불만·인력 운용 개선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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