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李대통령 ‘구조적 다수론’ 힘싣기…“정권 재창출 필수 과제”

한지은 기자
수정 2026-10-21 10:42
입력 2026-10-21 10:42
“중요한 건 개혁 지속시키는 것”
“정계 개편이나 의원 빼오기 아냐”
혁신당 “기존 지지층 흔들릴 수도”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중도와 합리적 보수까지 포괄하는 ‘구조적 다수론’을 재차 강조한 가운데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연속집권과 정권 재창출에 있어 필수 과제”라며 힘을 실었다.
김 대표는 이날 당 유튜브 방송 ‘민티07’에서 “개혁에 있어서 중요한 건 개혁을 지속시키는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정권재창출, 연속집권이 우리들이 하는 모든 일의 궁극적인 성적표”라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은 그 점에 대해 굉장히 확고한 인식을 갖고 있다”며 “대통령뿐 아니라 우리 당의 구성원들 대부분이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김 대표는 구조적 다수론에 대해 “일부에서 말하는 정계개편이나 의원 빼오기 이런 것과는 전혀 다르다”라며 “정책이나 정무적 사안에 있어서 최대한 우리 지지층 결집은 당연한 것이고 그에 더해 어떻게 확산하고 확장할 것인가 문제의식을 갖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혁의 우선순위라든가 전략의 차이 등 여러 내부의 차이가 있지만 크게 보면 개혁을 지속적으로 성공하고 집권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구조적 다수를 지향해야 한다는 것에 차이는 없는 것 같다”며 “다만 우선순위와 강조점, 실현하는 방식 정도의 차이가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이 현 시점에 구조적 다수론을 다시 언급한 배경에 대해서는 “꼭 지금 이 시기라기보다는 일관된 주장”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지지율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돌파하면서도 방향을 어디로 잡을 것인가를 잊으면 현재에 매몰되기 때문에 다시 한번 강조한 것이 아닌가 싶다”고 해석했다.
한민수 최고위원은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 대통령 구조적 다수론에 “전적으로 동감한다”고 호응했다. 한 최고위원은 “김대중 대통령부터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 대통령님의 지지층까지 전체 지지층들이 절대적으로 통합되고 뭉쳐야 된다”며 “외연확장과 중도와 합리적 보수세력의 외연도 넓혀나가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다만 범여권 내부에선 시각차도 감지된다.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은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중도 합리적 보수와 같이 손 맞아야 된다는 부분에는 동의한다”면서도 “기존의 윤리나 가치관과 어긋나는 실망을 주는 영역의 분들과 손을 잡게 된다면 기존 지지층 기반이 많이 흔들릴 수 있다”고 했다.
한지은 기자
세줄 요약
- 김민석, 구조적 다수론에 동조하며 연속집권 강조
- 개혁 지속 위해 정권 재창출이 궁극적 성적표 제시
- 중도·합리적 보수 외연 확장 필요성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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