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재정 빨대’ 논란 추미애·부승찬에 가장 낮은 징계 ‘경고’… 민주당 최고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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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수정 2026-10-21 10:41
입력 2026-10-21 09:44
세줄 요약
  • 추미애·부승찬, 소방 발언 논란에 경고 조치
  • 민주당 최고위, 가장 낮은 징계로 정리
  • 소방공무원·국민에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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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경기지사가 19일 경기 부천시 원미구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고(故) 김진석 소방위 영결식에서 눈물을 훔치고 있다. 2026.10.19 공동취재
추미애 경기지사가 19일 경기 부천시 원미구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고(故) 김진석 소방위 영결식에서 눈물을 훔치고 있다. 2026.10.19 공동취재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소방 재정 빨대’ 발언으로 잇달아 논란을 빚은 추미애 경기지사와 부승찬 의원에 대해 경고 조치를 하기로 했다.

조계원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지도부가 이같은 의견을 모았다고 회의 후 기자들에게 전했다.

조 대변인은 “당사자들의 무거운 성찰과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의미”라며 “당은 소방공무원과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소방관 안전과 처우 개선에 대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당규상 경고는 제명·당원자격정지·당직자격정지·경고 등 4가지 징계 가운데 가장 낮은 수위의 처분이다.

앞서 추 지사는 지난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지방자치단체 재정 문제와 국가직인 소방공무원 관련 예산을 언급하면서 “소방이 가장 큰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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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경기지사가 20일 경기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소방관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10.20 연합뉴스
추미애 경기지사가 20일 경기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소방관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10.20 연합뉴스


논란이 확산한 지난 17일에는 경기 부천 공장 화재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사과를 바라시니까 정말 마음을 다해 사과드린다”고 말해 또 다른 논란을 빚었다.



부 의원은 지난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추 지사의 ‘소방 재정 빨대’ 발언을 두둔하면서 “소방 공무원이 국가직임에도 예산의 90% 정도를 지자체에서 부담하니까 재정을 진짜 쭉쭉 빨아먹는 거 아니겠냐”고 말해 논란을 재점화했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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