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 남양주 답내리 주민 삭발 투쟁…‘잔여지·공장 이전 대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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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순 기자
수정 2026-10-21 14:01
입력 2026-10-21 09:40
세줄 요약
  • 남양주 답내리 주민·기업인 집회 개최
  • 잔여지 보상 미비와 공장 이전 대책 촉구
  • 대책위 일부 삭발로 강경 대응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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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B 경기 남양주시 답내리 피해보상대책위원회 지도부가 20일 남양주시청 제1청사 앞에서 잔여지와 공장 이전 대책을 요구하며 삭발을 하고 있다.  대책위 제공
GTX-B 경기 남양주시 답내리 피해보상대책위원회 지도부가 20일 남양주시청 제1청사 앞에서 잔여지와 공장 이전 대책을 요구하며 삭발을 하고 있다. 대책위 제공


GTX-B 경기 남양주시 답내리 피해보상대책위원회가 20일 오전 남양주시청 제1청사 앞에서 주민과 공장 운영 기업인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산권과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오랫동안 이어진 보상 갈등에 이날 집회에서 문건호 위원장을 비롯한 대책위 고문과 임원 등 3명이 삭발하는 등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

답내리 주민과 기업인들의 요구는 토지와 건물 수용 이후 해결되지 않고 있는 잔여지와 공장 이전 문제다. GTX-B 차량기지 사업에 편입된 토지는 보상 절차가 진행됐지만, 남은 토지가 종전의 기능을 유지할 수 없는 경우에 대한 대책은 미흡하다는 주장이다.

대책위는 특히, 공장 이전에는 대체부지 확보부터 건축 인허가, 생산설비 이전, 시험가동, 거래처 유지, 근로자 고용 문제까지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보상금만으로 동일한 사업 여건을 갖춘 대체공장을 마련하기 어려울 경우 사업체의 존폐까지 걱정해야 할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날 집회에서 대책위는 남양주시가 주민 피해와 보상 문제를 협의하고 관계기관의 조정을 이끌어야 함에도 뒷짐을 지고 있다며 강한 불만을 뿜어냈다.



대책위는 남양주시에 잔여지 및 공장별 피해 실태조사, 보상협의회의 실질적인 운영, 공장 이전대책 수립, 사업시행자와 시공사의 책임 있는 협의, 미수용 주민의 공사 피해 예방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안승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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