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임은정, 직위 이용한 정치행동 아닌지 감찰 지시…검찰 관행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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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종민 기자
수정 2026-10-12 10:58
입력 2026-10-12 10:58

“중수청 직책 맡은 후 거듭 이야기한 것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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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ㆍ경기 동두천시ㆍ경남 통영 인구감소지역 재지정
부산 금정구ㆍ경기 동두천시ㆍ경남 통영 인구감소지역 재지정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연합뉴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12일 임은정 광주지방중대범죄수사청장에 대한 감찰 지시와 관련해 “직위를 이용한 정치 행동은 아닐지에 대해서 감찰을 하라는 지시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출근길에 임 청장에 대한 감찰 지시 배경에 대해 “본인의 직무와 관련이 있는 것도 아니고 직무 수행 과정에서 취득한 정보도 아닌 데다, 이전 검찰청에 있을 때 이미 충분히 의견을 피력했는데도 중수청에서 직책을 맡은 이후 거듭 이야기하는 점이 문제가 있다고 봤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기 의견을 이야기하는 것은 얼마든지 할 수 있다. 다만 이미 정치권에서 충분히 논의되고 있는 사안인데 굳이 중수청의 고위 간부가 관련된 사항을 이야기하는 것이 어떠한 의미가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과거 검찰의 징계와 중수청의 징계는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검사징계법을 따르는 검사는 법무부 내에서 검찰 선후배끼리 징계 업무를 하다 보니 매우 관용적인 측면이 있었지만, 그런 관행을 중수청에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취지다. 그는 “(검찰의) 관행을 중수청에 와서까지 하는 것에 대해서는 더 이상 용납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이것은 임은정 검사뿐만 아니라 모든 중수청 수사관들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감찰관이 공석인 것에 대해서는 “감찰 부서가 없는 것은 아니다. 관련 감찰 업무는 중수청에서 어떻게 수행할지 결정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중수청이 제대로 자리를 잡아 나가는 것이 국민 그리고 국가 전체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첫 단추부터 제대로 꿰어져야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장관은 전날 김지용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를 공개 비판해 온 임 청장에 대한 감찰을 지시했다. 임 청장은 이에 대해 “중수청 1호 감찰 대상이 제가 된 것은 많이 안타깝고 서글픈 일”이라며 “사명감을 가지고 잘 대처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하종민 기자
세줄 요약
  • 임은정 청장 감찰 지시 배경 설명
  • 직위 이용 정치행동 여부 문제 제기
  • 검찰식 관행 중수청 적용 불가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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