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영토 1㎜라도 침범하면 즉시 강력 대응”…韓의 지뢰제거 작전에 강력 반발

백서연 기자
수정 2026-10-06 20:31
입력 2026-10-06 19:55
北 외무성 담화로 합참 조사 결과 반발
“서울이 기획하고 연출한 자작 광대극”
북한은 우리 군이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북한군 지뢰 폭발에 ‘지뢰 제거 작전’에 나서기로 한 데 대해 6일 “우리 영토를 1㎜라도 침범한다면 즉시적이며 강력한 대응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했다.
합동참모본부가 지난달 21일 서부전선 25사단 DMZ 내에서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 폭발로 우리 군 3명이 부상당한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지뢰 제거 작전’을 시행하기로 한 데 대해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북한은 이날 ‘우리는 가장 적대적인 국가를 향한 주권행사에 보다 단호하고 명백할 것’이라는 제목의 외무성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북한은 합참의 최종 조사 결과 발표를 “서울이 기획하고 연출한 자작 광대극”이라며 전면 부인했다.
이어 이른바 자신들의 ‘국경 요새화’ 작업을 거론하며 “군사적 침범으로 매도하고 지연, 저지시키기 위한 음흉한 방해 책동”이라며 “자체로 당한 의문의 사고에 대한 책임을 우리에게 넘겨 씌워 탈출구를 찾으려는 한국 군부의 얄팍한 궁책”이라고 했다.
외무성은 또 “한국의 추악한 시도를 전면 배격하며 남부 국경의 안전보장을 위한 우리 국가의 정당한 주권적 권리가 보다 단호하고 과감한 방식으로 행사될 것”이라고 했다.
우리 군의 지뢰 제거 작전에 대해선 “우리와 무관한 지뢰를 제거하겠으면 하고 말겠으면 말고 우리가 상관할 바가 아니다”라며 “그러나 그 군화발이, 그 불꽃이 우리 령토를 1㎜라도 침범한다면 조선의 국경 무력은 즉시적이며 강력한 대응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했다.
백서연 기자
세줄 요약
- DMZ 지뢰 폭발 뒤 한국군 작전 예고
- 북한, 조사 결과를 자작극이라며 부인
- 영토 1㎜ 침범 시 즉각 강력 대응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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