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청 5일 만에 중수청 국감, 인력·시설 미비 지적…윤호중 “준비 66% 진행, 청장 공백 송구”

서진솔 기자
수정 2026-10-06 16:44
입력 2026-10-06 16:44
세줄 요약
- 개청 5일 만에 국감, 중수청 준비 미비 지적
- 윤호중, 준비율 66%·보완 계획 설명
- 초대 청장 공백 사과, 내부 비판과 소통 예고
중대범죄수사청이 개청 5일 만에 열린 국정감사에서 인원, 시설 등 미비점을 지적받았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중수청 준비 상황에 대해 “3분의2 수준”이라고 밝히면서 고개 숙였다. 조직 내부에서 “정상 가동 불가능하다”고 직격탄을 날린 임은정 광주지방청장과는 소통하겠다고 했다.
윤 장관은 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행안부 국정감사에서 “중수청 지방 6개 청사는 마련됐고 준비 상황은 66~67%로 3분의 2 수준”이라며 “보완 계획이 세워져 있다. 중수청에 시스템과 청사, 인력 등을 제대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여야 의원들은 인력 상황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지난 2일 출범한 중수청은 검찰 특례임용 등을 통해 전체 정원 2874명의 66.1% 수준인 1900명을 임용했다. 윤 장관은 “인력 공백이 크다고 걱정하는데 15% 정도는 경력 경쟁 채용으로 경찰, 변호사, 회계사 등을 충원할 예정이고 검찰 특례 임용도 내년 4월까지 진행된다”며 “나머지 10%는 내년도 신규 채용분으로 비워놓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윤 장관은 초대 중수청장의 임명이 미뤄지고 있는 것에 관해서도 사과했다. 김지용 후보자는 ‘검수완박’에 공개적으로 반대했고, ‘친윤’이었다는 논란이 커지면서 여당 반대에 부딪혔다. 다만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 의지를 드러내 인사청문회가 진행될 전망이다. 여당은 14일로 예고한 상태다. 윤 장관은 “임명 절차를 서둘러 마무리하고자 애썼으나 여의치 않았다. 수장과 함께 중수청이 출범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인사청문 요청 지연에 대해선 “형사사법체계를 70여 년 만에 개편하는 인사이기 때문에 절차를 계속 진행하는 것이 문제없는지 징검다리를 두드려보는 심정으로 하나하나 점검했다”며 “직무를 수행하는 데 큰 하자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 후 요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내부 비판을 쏟아낸 임 청장과는 전종민 중수청장 직무대행 겸 차장을 통해 소통하겠다고 했다. 임 청장은 이날 광주청으로 출근하며 “수사기관은 보안이 생명인데 큰 공간에 책상과 사람만 있다”며 “한두 달 안에 정상 가동할 상황이 아니다. 양해와 사과의 말씀 드릴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윤 장관은 “임 청장이 어느 수준까지 확인했는지 모르겠지만 그의 발언이 모두 사실은 아니다”라며 “전 차장에게 소통하라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진솔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내안의 AI 본성 분석 :
UNMASK ]
기사 읽는 습관에 숨겨진 당신의 MBTI는?
Q.
기사를 다 읽으셨나요? AI 퀴즈로 핵심 점검!
중수청 현재 준비 상황 정도는?
![THE NEXT : AI 운명 알고리즘 지금, 당신의 운명을 확인하세요 [운세 확인하기]](https://imgmo.seoul.co.kr/img/n24/banner/ban_ai_fortune_v2.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