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만? 일본 타자들 힘 미쳤다…한국과 비교 불가! MLB 30홈런이 3명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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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수정 2026-09-10 05:00
입력 2026-09-10 05:00

역대 최초로 한 시즌 3명이 30홈런 기록
日 타자 전체 119개…지난해 91개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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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모토 가즈마(토론토 블루제이스)가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웨스트 새크라멘토 서터 헬스 파크에서 열린 애슬레틱스와 방문 경기에서 2회초 솔로 홈런을 날린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6.9.8 웨스트 새크라멘토 AP 연합뉴스
오카모토 가즈마(토론토 블루제이스)가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웨스트 새크라멘토 서터 헬스 파크에서 열린 애슬레틱스와 방문 경기에서 2회초 솔로 홈런을 날린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6.9.8 웨스트 새크라멘토 AP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는 일본 타자들이 남다른 힘을 과시하며 역대 처음으로 한 시즌 30홈런 타자 3명이라는 진기록을 썼다.

오카모토 가즈마(토론토 블루제이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웨스트 새크라멘토 서터 헬스 파크에서 열린 애슬레틱스와 방문 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2회초 애슬레틱스 선발 잭 퍼킨스의 시속 94.2마일의 커터를 공략해 좌월 솔로 홈런을 날리며 팀의 4-2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을 그리면서 오카모토는 시즌 30호 홈런을 달성했다. 앞서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이어 현역 일본인 메이저리거 세 번째 30홈런이다.

이로써 일본은 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에 30홈런 타자 3명을 배출했다. 지난해에는 오타니가 55홈런,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가 32홈런을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에 2명이 30홈런 고지를 밟았는데 불과 1년 만에 기록을 또 깼다.

세 사람뿐 아니라 일본 타자들의 장타력이 남다르다. 오타니, 무라카미, 오카모토가 각각 30개씩 쳤고 스즈키가 24개,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가 5개를 기록하며 119개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작성한 종전 최다 기록인 91개를 훌쩍 넘어섰다.

한국 선수들과 비교하면 일본 타자들의 힘을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앞서 한국 타자들 가운데 30홈런을 터뜨린 선수는 없었고 2019년 추신수가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 기록한 24홈런이 역대 최다 기록이다.



역대 MLB 한 시즌 한국인 타자들의 최다 홈런은 65홈런으로 현재 일본 타자들의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 2016년 기록으로 당시 강정호가 21개, 이대호가 14개, 박병호가 12개, 추신수가 7개, 김현수가 6개, 최지만이 5개를 쳤다. 과거 일본을 대표했던 스즈키 이치로처럼 일본 타자들은 장타자보다는 교타자에 가깝다는 이미지가 있었지만 현재는 확연하게 추세가 달라진 분위기다.

류재민 기자
세줄 요약
  • 오카모토 시즌 30호 홈런, 일본 세 번째 30홈런 타자
  • 일본, MLB 한 시즌 30홈런 타자 3명 첫 배출
  • 한국 타자 최고 기록은 추신수의 24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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