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요금 인상 촉구’ 서울마을버스 차량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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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6-09-09 13:05
입력 2026-09-09 13:05
세줄 요약
  • 서울마을버스조합, 요금 인상 촉구 차량시위
  • 장기 동결·원가 상승·환승 손실로 경영난 호소
  • 최소 500원 인상 요구, 11일까지 시위 예고


서울시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이 9일 서울 도심에서 차량 시위를 열고 마을버스 요금 인상을 촉구했다.

조합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앞에 집결해 장기간 요금 동결과 임금·물가·유가 등 운송원가 상승, 환승 손실 누적 등으로 마을버스 업계 경영난이 한계에 부딪혔다고 주장했다.

집회에는 ‘마을버스 요금 인상 즉각 필요’ 등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를 부착한 서울시 마을버스가 5대 모였다.

김용승 이사장을 비롯한 조합 임원 1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이사장은 “현재 서울시 마을버스 요금 1200원은 인건비와 차량 가격, 정비비 등 운송 원가 상승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 대중교통 환승 정책에 따라 마을버스를 타고 지하철이나 시내버스로 환승하는 승객에 대해 마을버스가 실제 정산받는 수익은 평균 약 600원 수준에 그친다”고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마을버스 경영 여건 약화는 운전기사 수급난과 배차 간격 증가, 차량 정비 및 안전관리 부담으로 이어진다”며 “그 피해는 결국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서울시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현재 1천억 원 이상 적자를 기록하고 있고 폐업을 고려하는 업체도 적지 않다”며 “최소 500원의 요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날 김 이사장을 비롯한 조합 임원들은 “서울시는 마을버스 요금 즉각 현실화하라”, “서울시는 마을버스 요금 인상을 즉각 결단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또 플래카드를 부착한 마을버스 5대는 시의회본관을 출발해 서울시청과 시청역, 서소문길, 경찰청, 서대문역, 광화문사거리를 돌며 시위를 벌였다.

조합은 오는 11일까지 차량 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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