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항로 시범선박, 북극해 통과…“영국으로 항해중”

김중래 기자
수정 2026-09-09 18:47
입력 2026-09-09 18:47
팬스타 아크로호 9일 북극해 통과…다음달 12일 부산 귀환 예정
북극항로 개척에 나선 컨테이너선 팬스타 아크로호가 9일 북극해를 통과했다. 지난달 31일 북극해에 진입한 지 10일 만이다.
해양수산부는 팬스타 아크로호가 한국시간 오후 4시 15분쯤 북극해 경계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팬스타 아크로호는 오는 12일 영국 펠릭스토우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어 13일 네덜란드 로테르담, 16일 폴란드 그단스크에 기항한 뒤 다시 북극해를 거쳐 다음달 12일 부산항으로 돌아온다.
북극해 통과는 당초 일정보다 1~2일 늦어졌다. 지난달 31일 북극해에 진입한 뒤 유빙 밀집도가 높은 축치해를 통과하며 감속 운행을 하고 유빙을 피해 당초 예정 항로를 벗어나 운항하기도 했다.
북극항로는 기후변화로 북극해의 빙하가 녹으며 새롭게 열린 바닷길이다. 북극항로를 통하면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운항 거리가 1만 3000㎞로, 수에즈 운하를 경유하는 기존 항로(2만㎞)보다 약 35% 짧다.
김중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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