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기분·날씨따라 플레이리스트 추천…스포티파이, 성수동에 체험형 하우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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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소영 기자
곽소영 기자
수정 2026-09-09 17:24
입력 2026-09-09 17:24

성수 스포티파이 하우스 10~13일 개관
아티스트 룸·믹스 룸·플레이라운지 등
‘팬이 되기에 가장 좋은 곳’ 주제로 체험형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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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가 10~13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앤더슨씨에 스포티파이 하우스를 개관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스포티파이 하우스의 믹스 룸 전경. 스포티파이 제공
스포티파이가 10~13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앤더슨씨에 스포티파이 하우스를 개관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스포티파이 하우스의 믹스 룸 전경.
스포티파이 제공


스포티파이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앤더슨씨에 연례 플래그십 스토어 ‘스포티파이 하우스’를 10~13일 개관한다고 9일 밝혔다. 스포티파이 하우스는 팬과 아티스트, 음악을 연결하며 취향을 찾는 체험형 공간으로, ‘팬이 되기에 가장 좋은 곳’이라는 스포티파이의 비전을 공간 곳곳에 녹인 것이 특징이다.

스포티파이 하우스는 ‘아티스트 룸’, ‘믹스 룸’, ‘플레이라운지’ 등으로 구성돼 음악과 팬덤, 문화가 연결되는 지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동선으로 꾸몄다. 이날 방문한 스포티파이 하우스의 아티스트룸에는 수화기가 달린 공중전화 부스가 곳곳에 설치돼 있었다. 안내된 번호를 누르자 라이즈, 혁오 등 익숙한 아티스트의 목소리가 수화기 너머에서 흘러나왔다.

한쪽에는 엽서와 메일박스가 놓여 팬이 아티스트에게 직접 편지를 쓸 수 있도록 조성됐다. 현장에서 작성한 엽서는 하우스 운영이 끝난 뒤 실제 아티스트에게 전달된다. 팬이 일방적으로 음악을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팬의 메시지가 다시 아티스트에게 향하도록 만들었다.

‘믹스 룸’에서는 스포티파이의 개인화 기술이 전면에 등장했다. 벽에는 우산, 기타, 여행가방, 운동복 등 각 테마를 상징하는 물건들이 전시돼있고, 해당 테마의 큐알(QR)코드를 스캔하면 특정 주제를 바탕으로 만들어지는 ‘믹스’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여행가방 아래 QR코드에선 여행을 테마로 한 플레이리스트가, 우산 아래 QR코드에선 ‘비오는 날’을 테마로 한 플레이리스트가 나오는 식이다.

‘플레이 라운지’에서는 혼자 음악을 듣는 대신 다른 사람과 음악 취향을 섞어볼 수 있다. 여러 사람이 실시간으로 하나의 재생목록에 곡을 추가하고 함께 음악을 듣는 스포티파이의 ‘잼(Jam)’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블렌드(Blend)’ 기능을 활용하면 두 명의 플레이리스트를 분석해 음악 취향이 얼마나 비슷한지를 점수로 보여준다.

‘데이리스트(daylist)’ 공간에서는 시간대와 요일, 감정 등에 따라 바뀌는 음악 취향을 ‘슬롯머신’으로 형상화했다. 슬롯머신의 레버를 당기자 ‘금요일’, ‘점심’, ‘소울풀한’ 등 플레이리스트의 특징을 구성할 요소들이 랜덤으로 배치됐다.



스포티파이 관계자는 “아티스트룸, 믹스룸, 데이리스트, 블렌드를 관통하는 하나의 목표는 결국 ‘내 음악’, ‘내 취향’을 만들어나가며 본인만의 방식으로 음악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라며 “스포티파이 하우스가 자신만의 음악 취향을 찾아가는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곽소영 기자
세줄 요약
  • 성수동 스포티파이 하우스 개관
  • 팬·아티스트 연결 체험형 공간 구성
  • 날씨·감정별 맞춤 플레이리스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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