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한일 뭉치면 세계 4위”… 경제공동체 재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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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소영 기자
곽소영 기자
수정 2026-09-08 23:03
입력 2026-09-08 23:03
세줄 요약
  • AI 붐 속 반도체 공급 부족 우려 제기
  • 해외 생산기지와 일본 협력 확대 검토
  • 한일 경제공동체·CPTPP 가입 강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8일 공개된 일본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인공지능(AI) 붐에 따른 반도체 공급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을 넘어 전 세계 생산기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한일 양국이 반도체 분야에서 상호 보완 관계에 있다며 “AI 붐으로 반도체 공급이 부족하고 이러한 상황이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SK하이닉스는 한국 내에서 투자 계획을 많이 세우고 있지만 그래도 부족하다”며 “반도체 공장을 건설할 수 있는 토지·전력·인재·생태계를 갖춘 장소를 전 세계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투자와 관련해서는 “SK 차원에서 AI와 관련해 많은 일본 파트너와 관련 투자나 협력을 어떻게 할지 지속해서 모색하고 있다”며 NTT와 도쿄일렉트론 등을 언급했다.

최 회장은 “한일이 하나로 묶이면 약 6조 달러(약 8059조원) 규모의 세계 4위 경제권을 형성할 수 있어 더욱 강력한 협상력과 발언권을 확보할 수 있다”고도 했다. 정부가 검토 중인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대해서는 “한국도 가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곽소영 기자
2026-09-09 B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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