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사망 병사 체육복 입고 나갔다’ 진술 확보...군경 합동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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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서연 기자
백서연 기자
수정 2026-07-13 15:59
입력 2026-07-13 15:59

함정10여척·항공기 투입 야간 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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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10일 동해상에서 실시한 ‘해군 함대급 해상 기동훈련’에서 함정들이 전술기동을 하고 있다. 기사와 사진은 관련 없음. 뉴시스
지난해 11월 10일 동해상에서 실시한 ‘해군 함대급 해상 기동훈련’에서 함정들이 전술기동을 하고 있다. 기사와 사진은 관련 없음. 뉴시스


동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해군 병사가 실종 약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해군은 병사가 탑승했던 호위함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합동 조사할 방침이다.

해군은 13일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오전 5시 58분쯤 동해 고성군 거진읍 동방 52km 해상에서 어제 동해 경비임무 함정에서 실종된 해군 병사의 시신을 발견해 수습했다”고 밝혔다. 해군은 해양경찰청과 함께 함정 10여 척, 항공기 등을 투입해 야간까지 수색을 진행했다.

앞서 해군은 1함대 소속 A일병이 전날 오전 8시 당직 근무에 나타나지 않으면서 실종 사실을 인지했다. 오세성 해군 공보과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같은 침실을 사용하는 승조원이 0시 15분경 체육복을 입고 침실에서 나가는 장면을 목격했다는 진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0~2시 20분 두 차례 순찰한 당직자가 A일병을 목격했으나 언제인지는 정확하지 않다는 진술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A일병이 탑승했던 호위함은 이날 오전 8시 해군 동해 기지로 입항했다. 해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민간 경찰과 군 수사기관이 합동으로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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