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에 ‘미래형 스마트클러스터’ 농업 수도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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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미애 기자
서미애 기자
수정 2026-04-20 14:37
입력 2026-04-20 14:37

2029년까지 18.6㏊ 규모 육성지구 조성
청년농업인 유입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
생산·유통·창업 원스톱 청년농업인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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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이 삼산면 농업연구2단지 일원에 18.6㏊ 규모로 조성 중인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감도. 군은 첨단 스마트팜 기반의 농업 혁신 거점 구축을 목표로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해남군 제공
해남군이 삼산면 농업연구2단지 일원에 18.6㏊ 규모로 조성 중인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감도. 군은 첨단 스마트팜 기반의 농업 혁신 거점 구축을 목표로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해남군 제공


전남 해남군이 농업의 디지털 전환과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한 ‘해남형 스마트농업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단순한 생산 기지를 넘어 교육과 창업이 한곳에서 이뤄지는 미래형 농업 거점을 구축해 대한민국 농업의 표준을 제시한다는 복안이다.

20일 해남군에 따르면, 군은 삼산면 일원 농업연구2단지에 18.6㏊ 규모로 조성되는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를 오는 2029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임대형 스마트팜을 비롯해 스마트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채소류 종자 생산단지, 기업 연계형 과수단지 등 핵심 시설이 대거 들어선다.

군은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비 공모사업과 적극 연계한다.

우선 올해 총사업비 103억 원 중 국·도비 52억 원을 확보해 스마트 원예단지 기반 조성에 착수한다. 이어 2027년부터는 4㏊ 규모의 임대형 스마트팜을 조성해 초기 자본이 부족한 청년들에게 현장 실습 기회와 경영 노하우를 제공하며 안정적인 창농을 지원할 예정이다.

단지 내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 및 지역특화과수지원센터와 연계해 아열대 작물 등 고부가가치 품목을 발굴하고,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저장·물류 체계를 구축해 유통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나아가 해남군은 농업연구 1·2·3단지 전체(약 55㏊)를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로 확대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육성지구로 지정되면 인허가 간소화와 공유재산 특례 등 제도적 지원이 가능해져 민간 투자와 관련 기업 유치가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스마트 농업은 청년이 돌아오고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핵심 전략”이라며 “생산부터 유통, 창업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된 해남형 모델을 완성해 ‘농어촌 수도’로서 미래 농업의 표준을 정립하겠다”고 밝혔다.

해남 서미애 기자
세줄 요약
  • 삼산면 18.6㏊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
  • 임대형 스마트팜·APC·종자단지·과수단지 구축
  • 청년 실습·창농 지원과 유통 고도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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