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임진희, LPGA투어 LA 챔피언십 동반 준우승…연장전에서 버디 잡은 그린은 시즌 두번째 우승
권훈 기자
수정 2026-04-20 13:40
입력 2026-04-20 11:02
세줄 요약
- 김세영·임진희, LA 챔피언십 연장전 공동 준우승
- 해나 그린, 18번 홀 버디로 시즌 두 번째 우승
- 윤이나 4위, 유해란 공동 5위로 한국 선수 선전
김세영과 임진희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총상금 475만 달러)에서 나란히 준우승을 차지했다.
둘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근교 타자나의 엘카바예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연장전에서 해나 그린(호주)에 졌다.
그린은 18번 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 3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파퍼트를 남긴 김세영과 임진희를 따돌렸다.
셋은 이날 똑같은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4라운드를 마치고 연장전을 벌였다.
그린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서 통산 14번째 우승을 기대했던 김세영은 4라운드에서 2타 밖에 줄이지 못해 4언더파 68타를 때려 쫓아온 그린에 역전패를 헌납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세영은 1ㅏ타차 선두였던 17번 홀(파3)에서 티샷이 벙커에 빠진 뒤 파세이브에 실패하면서 역전의 빌미를 줬다.
임진희는 16번 홀(파5)에서 10m가 넘는 먼거리 이글 퍼트가 홀에 떨어지는 등 5언더파 67타를 몰아쳐 장전까지 진출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그린은 이날 11번 홀부터 16번 홀까지 6개 홀에서 버디 5개를 잡아내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한 끝에 역전 우승을 만들어냈다. 그린은 연장전을 포함해 막판 9개 홀에서 버디 6개를 쓸어담았다.
김세영은 “조금 실망스럽긴 하지만, 그린이 워낙 잘 쳤다”고 말했다.
지난 2월 HSBC 월드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을 챙겼던 그린은 시즌 두번째 우승이자 통산 8승을 이뤘다.
그는 2023년, 2024년에 이어 JM 이글 LA 챔피언십 세번째 정상에 올랐다.
그린은 지난달에는 고국 호주에서 호주여자오픈과 호주 WPGA 챔피언십에서 잇따라 우승하는 등 올해에만 4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그린은 “되도록 핀을 곧장 공략하자는 생각이었다. 연장전 버디 퍼트는 4라운드 때 버디를 놓쳤던 라인과 비슷해 편하게 쳤다”고 말했다.
3언더파 69타를 친 윤이나가 4위(16언더파 272타)에 올랐고 6타를 줄인 유해란이 공동 5위(14언더파 274타)로 순위를 끌어 올려 한국 선수 4명이 10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
권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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